포커(Poker)는 플레잉카드로 즐기는 놀이의 한 종류이다. 게임의 참가자들은 자신이 갖고 있는 카드를 보면서 베팅을 하며, 가장 높은 가치의 카드 조합을 가지고 있는 참가자가 승리한다.[1] 정치, 경제적으로 '포커판'이라는 표현이 활용된다.[2] [3] [4]
바둑은 정보가 완전히 공개된 게임이라서 서로 어떤 수를 두는지 알고 있지만, 포커는 상대가 어떤 패를 들고 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판단하고 속임수가 난무하며 심리적 요소가 중요한 게임이다. 대표적인 속임수에 허세부리기인 블러핑(bluffing)이 있다. 이 속임수를 구사하는 자는 나쁜 패를 쥐고 있으면서 높은 금액을 베팅하여 상대가 마치 자신이 좋은 패를 들고 있는 것처럼 여기게 만들어 이익을 꾀한다.[5] [6] [7]
게임 방식
포커에서는 여타 플레잉카드 게임과 마찬가지로 딜러가 필요하다. 이때 딜러가 각 플레이어에게 7장을 나누어주는 7포커(한국에서 일반적으로 플레이 되는 포커), 드라우 포커(카드를 바꾸는 방식), 스터드 포커(카드를 바꾸지 않는 방식), 와 플레이어들에게는 2장씩을 나눠주고 딜러가 5장을 가지는 텍사스 홀덤(Hold'em Poker)이 있다. 007 카지노 로얄에서 나온 포커 게임의 종류가 바로 이 홀덤 포커이다.
카드 조합
카드 족보
모든 족보에서 같은 족보의 경우 숫자를 먼저 비교한다. (플러시일지라도) 그 후 같은 족보이면서 그 족보의 숫자까지같을때 무늬를 비교한다.
- 하이 카드(High Cards) : 한국에서는 일반적으로 '탑'이라고 불리며, 이하의 어떤 조합에도 해당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이 때에는 플레이어가 가지고 있는 카드 중 가장 높은 숫자를 앞에 붙여 말한다. (예 : 10 탑)
- 원 페어(One Pair) : 가장 간단한 조합으로, 같은 숫자 2장으로 이루어진다.(예: 5 원페어 = 5,5)
- 투 페어(Two Pair) : 같은 숫자 2장의 조합이 두 개 이상 나오는 경우이다. 플레이어가 카드를 일곱장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페어가 3개까지 나올 수 있으나, 이 경우에는 등급이 높은 페어 두개만을 따져 투페어로 부른다.(예 : 10 투페어 = 10,10,2,2)
- 쓰리 오브 어 카인드(Three of a Kind) : 한국에 수입되면서 그 명칭이 '트리플'로 바뀌었다. 한국식으로는 '똘'이라고 불린다. 같은 숫자 3장의 조합이다. (예: 9 트리플 = 9,9,9)
- 스트레이트(Straight) : 5장이 숫자 순서대로 나오는 조합이다. 무늬와는 상관이 없다. '줄'이라고도 한다.(예: 6 스트레이트 = 6,5,4,3,2) 같은 스트레이트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숫자를 가진 사람이 이긴다. 스트레이트 중 가장 높은 족보는 A,K,Q,J,10 숫자로 마운틴(Mountain)이라고 부른다. 만약 가장 높은 숫자가 동일한 경우에는 무늬를 비교한다.
- 플러시(Flush) : 숫자상관없이 5장의 무늬가 같은 조합이다. 플러시가 여러 명일 경우 각자의 카드 중 높은 차례대로 비교하여 더 높은 숫자를 가진 사람이 이긴다.(5장의 카드의 수가 모두 같을 경우에는 무늬를 비교한다.) 한국식으로는 '그림'이라고 불린다. 무늬는 스페이드, 다이아몬드, 하트, 클로버 순서로 족보가 높다.
- 풀 하우스(Full House) : 기본적으로 '쓰리 오브 어 카인드'와 '원 페어'가 같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 즉 같은 숫자 3장과 같은 숫자 2장으로 된 경우이다.(예: 10 풀하우스 = 10,10,10,7,7) 한국식으로는 '집'이라고 불린다. 페어가 하나 더 있거나 '쓰리 오브 어 카인드'가 두 개 있어도 풀 하우스다. 같은 풀하우스 중에서는 트리플 숫자를 비교하여 높은 쪽이 이긴다.
- 포 오브 어 카인드(Four of a Kind) : 한국에 수입되면서 그 명칭이 '포카드' 혹은 '포카'로 바뀌었다. 같은 숫자 4장 모두의 조합이다.(예: 9 포커 = 9,9,9,9) 이 조합이 나오기는 매우 어려우며, 스트레이트 플러시를 한 사람이 없다면 이 사람은 그 판을 무조건 이기는 것이 가능하다.
- 스트레이트 플러시(Straight Flush) : 5장이 숫자 순서대로 나오면서 무늬가 같은 조합이다. 포커에서 가장 강력한 조합으로, 이 조합을 만든 사람은 거의 그 판을 무조건 이긴다.(예: 6,7,8,9,10) 특히 에이스부터 10까지 스트레이트 플러시가 나올 때(즉 A,K,Q,J,10)를 로열 스트레이트 플러시(Royal Straight Flush)라고 하며, 스페이드 로열 스트레이트 플러시는 포커 게임에서 가장 높은 족보다.
카드 조합의 확장
- 에이스-킹 페어(Ace-king pair) : 이는 카지노에서 캐러비안 스터드 포커를 플레이할 때에 쓰이는 조합으로, 에이스카드 1장, 킹 카드 1장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페어를 말한다. 공식적으로는 속하지 않으며, 하이-카드로 취급한다.
- 마운틴(Mountain) : 스트레이트 조합 중 가장 높은 10,J,Q,K,A의 스트레이트를 말한다. 공식 용어는 아니지만 두루 쓰인다. 로얄 스트레이트라고도 불린다.
- 백 스트레이트(Back Straight) : 스트레이트 조합중 가장 낮은 A,2,3,4,5의 스트레이트를 말한다. 공식 용어는 아니지만 두루 쓰인다. 라스베가스에서는 스트레이트 중 가장 낮은 조합으로 인정하나, 한국,일본,중국,이집트의 경우에는 백스트레이트를 마운틴 다음으로 높은 조합으로 치기도 한다. 넷마블 같은 경우에는 두 번째로 높은 순으로 되어있다. 한게임과 피망의 온라인 포커에는 후자의 순서로 되어 있다. 한국에서는 '백줄'이라고도 부른다.
- 백 스트레이트 플러시(Back Straight Flush) : 모두 같은 무늬인 카드가 백스트레이트를 이루었을 때(플러시와 백스트레이트가 조합되었을 때)의 조합이다. 백스트레이트를 마운틴 다음으로 치느냐 마느냐에 따라 백스트레이트 플러시를 로열 스트레이트 플러시 다음으로 치느냐 마느냐가 결정된다. 백스트레이트를 마운틴 다음으로 치면, 자연스럽게 로열 스트레이트 플러시 다음의 조합도 백스트레이트 플러시가 된다.
- 로열 스트레이트 플러시(Royal Straight Flush) : 모든 포커의 최고의 조합이다. 위의 조합 설명에서 언급된 10,J,Q,K,A의 스트레이트 플러시를 말한다. 이 조합이 나올 수 있는 경우의 수는 단 네 가지 뿐으로, 확률은 스트레이트 플러시의 정확히 십분의 일인 0.0001539%이다. 로티플 또는 마운틴 플러시라고도 한다.
- 퍼펙트 식스(perfect sixs) : 포커 중에서 하이로우에서만 사용하는 패로, 무늬가 하나라도 달라야 하며 A,2,3,4,6으로 이루어져있다. 로우 패에서는 다 이길 수 있지만, 이마저도 포카드와 스트레이트플러쉬,로얄스트레이트플러쉬가 다 이겨버린다.
카드 조합 출현 확률의 계산법
포커 플레이에 사용되는 트럼프는 흑백 조커/칼라 조커 2장을 제외한 A부터 K까지의 13장의 카드가 4무늬씩 있는 총 52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포커의 카드 조합으로 인정되는 카드 수의 최댓값이 5장이므로 


가 출현 가능한 모든 카드 조합의 수이다. 이것을 제수로 하고 각 조합의 출현 경우의 수를 피제수로 놓으면 확률의 계산이 가능하다.
조커
공식적으로는 조커를 사용하지 않으나, 카지노에서 플레이하는 파이고우 포커의 경우에는 스트레이트(Straight)나 플러시(Flush)를 만들 때를 제외하고는 A로 사용한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조커를 원하는 카드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 5카드를 만들수 있는데 확률은 100만분의 1 확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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